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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재난

장고 분노의 추적자 줄거리 리뷰 비하인드

장고 분노의 추적자 줄거리 리뷰 비하인드

줄거리

1850년대 미국,

흑인들이 노예로 살아가던 당시 장고 역시 노예로 팔려가는 중이였다.

어디선가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 슐츠가 나타나 장고를 찾고, 킹은 팔지 않으려는 노예상을 죽여버린다.


장고를 풀어주고, 다음 수배범을 찾기 위해 킹은 함께 현상금 사냥꾼 일을 권유한다.

킹은 평소에는 치과의사 행세를 하고, 실제로는 현상금 사냥을 하는 인물이였다.

장고는 오직 노예로 팔려간 아내를 구하기 위해 킹의 제안에 응한다.


장고는 노예시절 아내와 사랑에 빠졌고, 결혼을 할 수 없던 그들은 탈출을 감행하지만 잡히고 만다.

그들을 잡아 따로따로 판 이들이 바로 킹의 다음 목표였다.

킹은 장고를 다른 백인 들과 똑같이 대하지만, 남부인들은 그런 흑인을 보며 당황한다.

장고는 킹으로 부터 글과 사격을 배우며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간다.

두 사람은 어느 농장에 찾아가 그들의 목표인 브리틀 3형제를 사살한다. 


약속대로라면 킹과 장고는 여기까지 하지만, 킹은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더 일을 하지 않겠냐 제안하고,

장고역시 이에 승낙한다.

겨울동안 현상금 사냥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장고는 사격술을 익힌다.

추적끝에 장고는 아내가 악덕 농장주에게 팔렸다는 정보를 얻고, 

흑인 격투 노예들을 사고파는 상인과 접촉하여 악덕 농장주에게 접근하기로 한다.


흑인 격투 노예들은 가격이 비쌋고, 그래서 악덕 농장 업주들은 힘쎈 노예들을 모아 

비싼 값에 팔곤 했다.

그래서 왠만한 가격이 아니면 팔지 않았는데,


킹은 새롭게 이 사업을 시작하려 하는 독일인 갑부로, 장고는 그의 개별 전문가로 위장해 

악덕농장주 캘빈에게 접근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거액을 부르고 거액에 혹한 캘빈은 그들을 자신의 농장으로 초대한다.

캘빈의 농장에 도착한 장고는 자신의 아내가 도망치다가 잡혀 지하에 갇혀있었다.

독일어를 할 줄아는 장고의 아내는 킹의 접대를 맡게되고, 그들은 킹의 방에서 재회를 하게 된다.




캘빈과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킹은 거액의 계약에 더불어 장고의 아내고 같이 줄것을 요구한다.

거의 계약이 완성될 쯤,

캘빈의 집사이자, 흑인이지만 백인들에게 아양을 떨며 호가호위하는 스티븐은 

장고와 장고의 아내에 대한 서로의 눈빛에 수상함을 느낀다.

그래서 일부러 식사 자리에서 장고의 아내의 등을 보여주며 

그녀가 지금껏 흑인 전투노예들을 대상으로 접대부를 해왔다고 말한다.

소리없이 분노하는 장고를 보며 스티븐은 확신을 하고, 캘빈에게 몰래 그것을 알린다.

캘빈은 총잡이들을 불러들여 킹과 장고의 총을 빼앗고, 거액의 돈을 그냥 줄것을 요구한다.

원래 그만한 돈을 줄 계획이 아니였지만, 어쨋든 장고의 아내를 구하게된 그들은

빨리 그 상황을 끝내고 가려고했다.

킹은 캘빈의 저택으로 오던 길에 캘빈이 이제 싸울수 없는 전투노예를 죽인 것에 속으로 분노하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떠나려 한다.


캘빈은 남부의 관습이라며 막무가내로 악수를 청하고, 

킹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소매권총으로 캘빈을 쏴버린다.

캘빈의 저택은 총격전에 휘말리고, 장고는 여럿을 죽였지만 장고의 아내가 인질로 잡혀 항복한다.

장고는 광산노예로 팔려가게되는 동안, 기지를 발휘해 

광산노예상인들을 설득한다.

노예상들은 속아넘어가고, 장고는 풀려나자 마자 노예상을 총으로 죽이고, 노예들을 풀어준다.

장고는 다이나마이트와 총을 챙겨 캘빈의 저택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총잡이들의 숙소에 갇혀있는 아내를 구하고, 킹의 시신에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

캘빈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온 가족과 총잡이들은 이상한 낌새를 저택안에서 느낀다.

장고는 캘빈의 화려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총잡이들과 대결을 한다.

가족들과 총잡이들을 모두 죽인 장고는 흑인 하녀들을 내보낸다. 

같이 나가려는 스티븐을 불러세워, 그의 무릎을 쏜다.

스티븐이 장고에게 욕을 퍼붓는 동안 준비해둔 다이나마이트에 불을 붙이고,

저택을 나가 저택 정면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구경한다.

그리고 영화에서 처음으로 미소를 날리고 아내와 함께 말을 타고 간다.


쿠키영상


장고가 풀어준 광산노예들이 흑인이 말을 타고 총을 챙겨가는 걸 보고,

'저 깜둥이는 대체 누구야?' 하고 영화는 끝난다.


리뷰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점은 바로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를 차용했다는 점이다.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서부극이 유행하던 1970년대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에서 만든 영화 장르로 분명 배경은 미국인데 이탈리아에서 생산해낸 영화장르이다.

미국이 아닌점에서 의문을 자아내지만 

'스파게티 웨스턴'은 화려한 액션(말그대로 화려한 피튀김)을 보여주는 장르이다. 

그 탓에 잔혹함이 엄청나지만 액션감이 살아있는 영화장르이다. 

캘빈은 무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연기는 거의 이제 신계이다. 


비하인드


1. 1966년 동명의 원작이 있는데, 같은 사운드 트랙이 사용된 걸 빼면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특이한 점은 이 웨스턴 영화에 힙합과, R&B장르가 함께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2.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두곳 모두에서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하고, 

킹 역할 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발츠)는 역시 두곳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한다.

3. 타란티노 감독은 발츠를 자신의 집으로 직접 초대하여 그의 표정으로 완성된 각본의 반응을 살폈다.

발츠는 타란티노 감독의 전 영화 바스터즈에 출연하며 늦깍이 명배우로 이름을 알렸고,

바스터즈 영화 하나 만으로 27개의 상을 휩쓴다.


4. 스파게티 웨스턴 이라고 리뷰에서 말했지만, 원래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는 서부개척시대, 


즉 미국 서부를 기반으로 하지만, 특이하게되 흑인이 주인공인 설정으로 


흑인 억압이 가장 심했던, 미국 남부를 주 무대로 삼았다.


이런 특이한 각본때문에 대규모 액션영화임에도 각본상을 받았다.



5. 캘빈 캔디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에 첫 악역을 맡았다.


그런데 그의 연기기 엄청난 것이,


영화 중간에 장고의 아내를 빼돌리려 킹과 장고가 온것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하며 탁자를 내리치는 장면이 있는데,


본인도 몰입한 나머지 진짜로 피를 흘린다.


하지만 본인은 연기를 계속이어나가며 손에서 유리 조각을 뽑아내고,


그 피를 장고의 아내에게 묻히는 애드립까지 이어내며 감독이 극찬을 했다고 한다.


6. 타란티노 감독은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캘빈은 도저히 좋아할수 없었다고 한다.


디카프리오 역시 연기하기 어려워 했지만, 결과물은 디카프리오 인생연기중 하나.



7. 스티븐을 연기한 사무엘 L. 잭슨은 원래 남부식 흑인 영어를 찰지게 구사하는 편이고,


그로 인해 억양이 춤을 추는 듯한 편이다.


8.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엑스트라로 나오는걸 즐기는 편인데,


이번에는 광산 흑인 노예상 역할을 맡았다.


9. 영화 후반부 장고가 광산노예로 팔리기 전에 거꾸로 매달려 나체로 고문을 당하는데,


이때 보이는 거기는 가짜이다.


10. 원제는 DJANGO unchained 이다. 그대로 해석하자면 장고 풀려난, 자유가 된 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