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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유모가 된다면 - 미세스 다웃파이어 줄거리 Mrs. doubtfire 1993


배우로서의 다재다능함이란 바로 이분 로빈 윌리엄스를 말하는 것 같다. 


그의 연기는 편안하다. 쥬만지, 플러버, 바이센테니얼맨까지.


그래서 그런지 가족영화 (사실 미국영화는 가족영화빼면 시체...) 에서 그의 매력이 더 배가 되고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영화의 오디션을 보면 그의 매력이 더 살아난다.



능청스레 맨손으로 소파를 들며 청소를 하는 할머니 라니 ㅋㅋ


남편이 유모가 된다는 설정상 할머니(미세스 다웃파이어, Mrs. doubtfire)와 남자를 오고 가는 그는 


그의 유쾌한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할머니의 억양과 유쾌한 몸짓은 그야말로 할머니를 보는 것 같았다. 




8~90년대 생들에게 007로 잘 알려진 피어스 브로스넌 역시 등장하는데,


그는 007이 아닌 다른 역할을 여러번 시도하지만 판에 박힌 그의 이미지 때문에 


쉽지는 않아 보인다.


맘마미아에서 보여주는 그의 바람둥이 연기는 그가 할 수 있는 연기의 한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는 007, 그자체 였다. 




영화를 보다보면 사실 로빈 윌리엄스 밖에 보이지 않는다. 


거의 원맨쇼 영화다 싶이 그의 연기는 할머니, 중년 남성을 가리지 않고 왔다갔다 거리는데, 


마지막 장면, 사업상 어린이 TV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그는 


사업 미팅과 유모로서 화장실에서 변장을 열심히 해가며 두 자리 모두 노력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먹는게 목에 걸린 스튜어트(피어스 브로스넌)을 구하려 노력하다가 


목숨을 살려낸다.


(하임리히법은 중요합니다 여러분)





그는 결국 들키게 되지만 할머니로 변장한 그를 맘에 들어하는 TV프로그램 제작사와 


아내 아이들과 화해하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