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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줄거리 리뷰 비하인드 결말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줄거리 리뷰 비하인드 결말

줄거리

한 화재 현장, 김자홍은 어린아리를 감싸고 안전줄에 매달린채 뛰어내린다.


사다리차로 가려고 했지만 불로 인해 줄이 끊어지고, 사다리차에 부딪히고, 에어쿠션에서 튕겨나간다. 


순간 김자홍은 인생의 주마등을 보게 되고, 일어나보니 멀쩡한걸 깨닫게 된다.



자신의 이름이 어디선가 세번들려오고, 그때 저승 3차사중 덕춘과 해원맥이 나타난다.


자홍은 그들에게 화재현장에서 떨어지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김자홍이 귀인이며 사망했음을 알린다.


자신이 죽은 것을 깨닫고, 어머니를 한 번만 뵙게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의지에 상관없이 저승으로 보내진다.



저승에서 기다리던 강림차사는 김자홍에게 악수를 건내지만, 김자홍은 자신이 귀인이 아니라며 거부한다.


강림은 지옥에서는 7개의 재판이 기다리고 있는데, 죄가 가벼운 순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준다.


덕춘은 김자홍의 기억을 되살려 화재현장에서 동료를 구하지 못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살인지옥의 변성대왕 앞에 서게 된다. 


판관은 자홍이 화재현장에서 시간이 있음에도 동료를 구하지 못했다고, 간접 살인죄를 주장한다.


이에 강림은 잔해에 깔린 동료가 다른사람을 먼저 구하라고 했다는 동료의 말을 보여주며,



화재현장에서 8명을 구했으며, 뉴스에서 영웅으로 불렸던 점을 내세운다.


결국 변성대왕은 무죄를 선고하며, 자홍일행은 살인지옥을 통과한다. 



나태지옥에 도착한 일행은 귀인이기 때문에 자홍의 일생만을 확인하고 보내려했다.


초강대왕은 박수까지 쳐 가면서 김자홍의 일생을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자홍은 "돈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실망한 초강대왕은 잘못된 신을 섬긴 놈이라며 폭포아래 나태지옥으로 떨어뜨리라고 말한다.



강림은 그가 소방관 일 말고도 식당, 대리운전, 시장노가다등 각종 알바를 뛰면서, 


그 덕에 가족들이 연명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준다.


초강대왕은 그런 사실에 딱해하며 무죄를 선고한다.


거짓지옥을 향해 검수림을 지나는 도중, 자홍이 초강대왕에게 말대꾸 하는 것에 화를 낸다.



갑자기 지옥귀가 나타나게 되고, 강림은 자홍의 가족중 한명이 원귀가 되었음을 알게된다.


강림은 조사를 하기위해 이승으로 떠나고, 자홍과 해원맥이 변호를 맡게된다.


이승에 도착한 강림은 자홍의 어머니를 찾아뵙고, 자홍이 자신을 구해주었다며 절을 올리고 싶다 말한다.


그렇게 조사를 시작한 강림은 원귀가 자홍의 동생임을 알고, 동생을 추격하지만 놓치게 된다.



그렇게 자홍의 동생, 수홍의 군부대까지 찾아간 강림은 김수홍이 탈영했다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수홍은 전역을 2주 남긴 상태였고, 관심병사 원 일병을 후임으로 두고 있었다.


다른 병사들은 원 일병을 무시하고 괴롭혔지만, 수홍만은 잘대해 주었다.



한편, 검수림에서 지옥귀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한 자홍일행은, 


염라대왕의 도움으로 지옥귀를 박살낸다.





무사히 거짓지옥에 도착한 자홍 일행은 태산대왕 앞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판관들은 그가 거짓편지로 목숨을 잃은 동료 소방관들의 자녀에게 좌절과 허망감을 안겨줬다는 것을 


꼬집으며 몰아붙인다.


자홍은 이에 묵비권을 행사하였고, 태산대왕은 형벌로 혀를 뽑으라는 명을 내린다.


강림은 덕춘과 의식을 연결한뒤 변호를 하기 시작하는데, 


자홍은 어머니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주 거짓편지를 써왔고, 


그로 인해 어머니는 걱정을 덜고 완쾌하셨으며, 동료의 자녀들을 성장시킬수 있었다고 변호한다.


태산대왕은 설득 되었고, 기소를 기각하게 된다.



이승에 있던 강림은 변장을해 박중위를 부르고 그에게 김수홍을 어디에 묻었느냐며 그를 몰아붙인다.


박중위는 오히려 윗선에 보고하겠다며 당당히 맞서고, 강림은 나중에 혓바닥 조심하라고 하며 떠난다.


수홍이 죽던날 밤을 되돌아본 강림은 원일병과 경계근무를 서던중 총기오발사고가 일어났고,


수홍이 그 총탄에 맞게 됬음을 알게된다.



박중위는 살릴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매장한뒤 탈영으로 처리해버린다.


그 두사람은 수홍을 매장했지만 사실 살아있었고, 산채로 매장을 당하게 된 것이었다.


강림은 수홍의 시체를 꺼내 제사를 치루어 주려고 했지만, 해원맥이 나타나 원귀의 시체를 태우려한다.


그를 겨우 제지하고 다시 저승으로 돌려보낸 강림은 수사를 이어나간다.


다음 지옥은 불의 지옥이였지만 남을 구하지 않은 자를 벌하는 곳이기 때문에 통과되고,


배신지옥으로 향한다.


해원맥의 말실수로 수홍이 원귀가 되었음을 알게된 자홍은


이제 어머니곁에 아무도 없다면서 모든 재판을 마치고 현몽으로 어머니를 만나겠다고 다짐한다.


배신지옥에서는 관련이 없기때문에 무사히 통과했고, 이제 폭력지옥으로 향하게 된다.


부대로 돌아온 원 일병은 밤중에 수송부 가건물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한다. 


원귀가 된 수홍이 수홍이 나타나 제발 저 바보를 살려 달라며 부탁한다.



그는 그렇게만 해준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약속을 하고, 


강림은 저승의 법을 어기면서 원 일병을 구해준다.


폭력지옥에 도착해 자홍은 진광대왕 앞에서 재판을 받기 시작한다.


고등학생당시 영양실조상태이던 수홍을 두들겨팬것 때문에 문제가 되었고,


가족간의 일이기에 천륜지옥과도 연관되어있음을 알린다.


자홍이 폭력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차사들은 역시 강림과 연결해 도움을 청한다.


강림은 다음 천륜지옥과 합산처벌을 요청했고, 다른 차사들이 반대하지만 강요한다.


수홍은 이제 원귀를 벗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강림을 따라가게 된다.


수홍은 어렸을적 자홍이 자신을 때린 이유를 설명하는데,


당시 자홍의 가족은 어머니는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수홍은 영양실조에 걸리는 등, 매우 절망적이였다.


결국 자홍은 동반자살 계획을 세우고, 어머니를 먼저 죽인뒤 본인과 동생은 수면제로 죽으려고했지만,


어머니 앞에서 망설이던 중, 이를 말리던 수홍을 구타한 것이다.


수홍과 강림이 군부대에서 의식을 마치고 강림과 부대를 나서는 순간,



수홍이 탈영병이 아니라는 팻말을 든 채 군부대 앞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훈련을 하고 있던 박중위는 이성을 잃고 수홍의 어머니를 밀쳐내고, 


그 상황을 지켜보던 수홍은 다시 원귀가 된다.


큰 용오름이 일어나 박중위와 부대원들이 휩싸이게 되고, 강림은 해원맥을 불러 겨우 수홍을 진정시킨다.



자홍일행은 천륜지옥에 도착하고, 염라대왕은 그들이 오자마자 유죄를 선고한다.


덕춘은 염라대왕의 말을 끊으면서까지 변호하려 하지만, 오히려 염라대왕은 화를 내고, 업경을 띄운다.


염라대왕이 말하길, 사실 그날 어머니는 깨어있었으며, 자홍과 수홍에게 자신이 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자홍이 자신을 죽이려 함에도 이를 모른척하고 홀로 눈물을 흘렸던 것이였다.



이 사실을 알게된 자홍은 엄청난 죄책감에 휩싸이고, 


어떤 벌이라도 받겠으니 단 한번만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 간청한다.


염라대왕은 15년이란 시간을 이미 주었다며, 살아서 못한말을 왜 죽어서 하냐며 거절한다. 


염라대왕이 판결을 내리려는 순간, 수홍이 어머니의 꿈속으로 들어가 현몽을 일으킨다.


그는 그때 엄마는 모든 것을 알고있었다며 눈물을 흘리고,


그때문에 자홍이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있었음을 어머니에게 말한다.


어머니는 (원래 말을 할 수 없었지만, 꿈이기때문에) 처음으로 말을 하는데, 



자홍과 수홍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하며 두 아들을 용서한다.


이 상황에 염라대왕과 판관들까지 눈물을 짓게 한다.


염라대왕은 저승법 1조 1항 '이승에서 이미 진심으로 용서받은 내용은 저승에서 다루지 않는다'


자홍에게 기소된 내용을 전부 기각하며 자홍에게 즉시 환생판결을 내린다.




강림은 수홍을 데리고 가는데, 이 상황을 달갑지 않아하던 해원맥에게 귀인임을 알려준다.


원귀가 귀인이 된적이 없어서 해원맥은 당황한다.


해원맥과 이야기 하던 강림은 수홍의 시체를 불태우려던 사람이 다름아닌 염라였음을 알게된다.



리뷰

소설, 만화등을 영화화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언제나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영화화 되는 과정에서 원작의 컨셉을 잃어버리거나, 설정이 탈락되기도 하고, 


내가 상상했던 만큼의 연출이 아니기도 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작품의 영화화 소식을 들었을때 걱정되었다. 많이 걱정되었다.


내가 좋아하고 매주 챙겨보았던 웹툰 신과 함께 였다.


영화화 소식이 들리고, 원작의 진 주인공인 진기한 변호사 캐릭터의 삭제소식까지 들려왔을때,


아 이건 안봐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였지만 영화화된 작품을 보고나니 다시는 안좋아진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정말 좋다.


말하자면 이영화는 웹툰 신과 함께 를 모티브로한 또 다른 작품이다.


캐릭터 몇개만 차용하고, 자홍은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 였으며, 수홍은 잘 각색되었다.


그리고 예상하기로는 CG를 약간 가미한 드라마 영화가 될것이라 짐작했지만,


실상은 액션 블록버스터 판타지 드라마 영화가 되어있었다.


게다차 촬영부터 2회차를 한꺼번에 촬영함으로써 제작비를 절감해


이제 곧 신과 함께 2 를 볼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최초로 웹툰원작으로 만든 천만관객 영화라는 점도


앞으로 한국 영화 산업에 있어서 영화화의 성공을 엿볼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엑소 디오



조금 놀랬다. 머리를 빡빡 깎고 나와서 관심병사 연기 잘하네 했는데, 집에가서 찾아보니 디오더라.



비하인드

1.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드라마가 제작된다고하며, 진기한변호사 캐릭터가 부활한다고 한다.

2. 촬영현장에서 배우 김향기는 항상 김선생, 김냄새로 불렸다고 한다.


3. 염라대왕으로 포스작렬하신 배우 이정재는 사실 특별출연이였으며 분량이 작았었지만,

   촬영 막바지부터 늘어나기 시작하고, 결국 30회 촬영을 하게 된다.

  (분장테스트만 3일이 걸리고, 게다가 특별출연인데 무대인사도 하러다니고, 2편에도 나온다.)


4. 한국 영화 최초로 2편 동시제작이다.


5. 지옥의 대부분은 직접 완성된 세트이고, 뒤 배경부분만 CG이다.


  (배우 하정우의 건강검진결과가 비타민D결핍으로 나왔다고 한다.)



6. 시나리오작업 30고, 제작부터 촬영 6년, 촬영기간 11개월!


  (촬영기간 11개월이 얼마나 긴것인지는 어벤져스2 에이지오브울트론 촬영기간이 93일이다.)


7. 원작자는 덕춘역에 캐스팅 후보가 아이유 였지만, 


   제작이 늦어지며 다시 원작설정나이와 맞는 배우 김향기로 바뀌었다.


8. 출연한 배우들 명단이 떠돌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윌리를 찾아라 처럼 배우 찾는 것도 재미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오달수, 임원희, 엑소 디오, 이준혁, 장광, 정해균, 


  김수안, 이정재,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 유준상, 김수로, 김민종....)

  

9. 배우 오달수와 2편에 등장할 예정이였던 배우 김명곤이 미투운동에 휩싸이면서 


  2편의 촬영분을 재촬영했고, 이에 10억이 더 들었다고 한다.


10. 쿠키영상에 마동석이 성주신으로 나오는데, 쿠키영상을 위해 따로 나오는 장면이 아니라 


  2편 신과 함께 인과 연 에 등장하는 씬이라고 한다.




2018/08/13 - [판타지] - 신과 함께 2 인과 연 줄거리 비하인드 결말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