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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리얼스틸

mi2mir 2017. 12. 8. 00:30


줄거리


간 복싱이 '잔혹함이 부족하다'라는 이유로 쇠퇴하고 극한의 폭력성을 추구할 수 있는 로봇 복싱이 인기를 끌면서 일자리를 잃은 후에는 성격이 개차반인 전형적인 완폐아가 되어 버린다. 그 후 로봇 복싱에 뛰어들어 폐품 로봇을 재조립하거나 저렴한 로봇을 구입해 싸우지만 아무 대책도 없이 마구잡이로 싸우는 바람에 승률이 낮아서 늘 돈에 쪼들린다. 그러다보니 체육관 월세는 허구한 날 밀리고 주변 사람에게는 돈을 제대로 갚지 않아서 만날 때마다 까인다. 한 방으로 인생역전의 꿈에 사로잡혀 매번 돈도 시간도 탕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귀찮은 마음에 양육권을 얼른 포기해 버리려고 법원에 출두한다. 이 상황에서 합의를 봐서 양육권을 빌미로 부자인 처형의 남편을 뜯어먹을 생각을 한다. 처형 부부가 여행을 다녀오는 동안 맥스를 맡아주는 대가로 5만 달러, 돌아오면 5만 달러를 후불로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본다.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배신감을 가진 맥스를 돌보며 서로 충돌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부성애에 눈을 뜬다. 맥스가 열정을 가지고 아톰을 조금씩 개조, 프로그래밍 시키고 시합을 잡아달라고 조르는걸 마지못해 잡아주고 따라다니다고 옆에서 조언도 해주면서 점점 친해지더니, 맥스의 간곡한 부탁에 아톰에게 자신이 현역시절 써먹었던 기술들을 로봇 복싱에 맞추어 학습시키기 시작한다. 이후 아톰과 맥스와 언더그라운드 경기를 휩쓸고 다니다가 정식경기 직전 제우스 팀에게 아톰을 사겠다는 제안을 받지만 맥스가 거절하고, 트윈헤드와 싸움에서 승리한 후 제우스에게 도전하는 맥스를 당황해 하면서도 좋아라 한다. 그러나, 이후 자신이 빚졌던 릭에게 걸려서 여태 벌었던 파이팅료도 다 뜯기고 덩달아 맥스까지 폭행사건에 휘말려 위험해질뻔 하자 맥스를 돌려보내기 위해 이모에게 연락하고 너가 좋은 환경의 삶을 살기엔 최선이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맥스의 간곡한 부탁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현존 최강의 로봇 복서 제우스에 도전한다.



한줄평

새로운 시각의 복싱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