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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스파이더맨1(2002) 줄거리 비하인드 결말 명대사

스파이더맨1(2001) 줄거리 비하인드 결말 명대사

줄거리

피터 파커는 친구들에게 약간 무시를 당하는 대학생이다.


콜롬비아 대학교 견학을 하는 버스를 간신히 탄 피터를 친구들은 발을 걸며 괴롭힌다.


버스에서 내린 피터는 노먼 오스본의 아들이자 거의 유일한 그의 친구인 해리 오스본을 발견한다.


해리는 자신의 아버지인 노먼 오스본을 피터에게 소개하고, 


피터는 논문을 잘 봤다며 인사를 건내자 노먼은 그걸 이해했냐며 놀라워 한다.


대학내 연구소에 들어간 피터는 위에서 내려온 파란 거미에게 물리고 만다.



집으로 돌아온 피터는 이상한 기분으로 잠에든다.


다음날 아침 자신의 몸이 몸짱이 되고 시력이 좋아지는등 달라짐을 느낀다.


학교에 간 피터는 아버지와 싸운 메리제인에게 위로를 건내려 하지만 그녀는 친구들과 가버린다.



한편 해리의 아버지 노먼 오스본은 자신의 회사 오스코프에서 국가지원을 위한 군용슈트를 개발중이였다.


동료박사 스트롬은 연구 윤리때문에 부작용에 대해 말하며 처음부터 다시 하자고 하지만,


연구지원을 위해 노먼은 장관에게 그런 일은 단 한번 일어났다고 해명한다.


장관은 빨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느면 지원을 해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떠난다.



급박한 노먼은 자신을 실험체로 사용하지만 부작용으로 폭력적으로 변하고 


자신의 실험을 망치려한 스트롬박사를 죽인다.







한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있던 피터 옆으로 메리 제인이 미끄러지고 피터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이며


그녀를 넘어지지 않게 잡는다.



하지만 실수로 거미줄이 피터로 부터 나가고 자신을 괴롭히던 플래시의 머리에 맞는다.


그와 싸우게 되었지만 예전처럼 당하는게 아니라 힘을 갖게된 피터는 플래시와 그의 친구들에게 복수한다.


해리는 그런 능력을 어디서 얻게 되었냐고 묻지만 피터 역시 알 수 없었다.



자신의 손에 난 돌기를 보며 건물의 외벽을 기어올라가기도 하고,


손목에서 발사되는 거미줄을 연습해서 건물과 건물을 넘나든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피터는 벤 삼촌과 페인트칠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기억해낸다.







그때 옆집의 메리 제인이 또 아버지와 싸운 것을 알게되고, 


집에서 뛰쳐 나온 그녀를 위로해주지만 그녀는 남친인 플래시에게 가버린다.


피터는 플래시 처럼 좋은 차를 갖기위해 신문에서 3분간 버티면 3천 달러를 준다는 기사를 보고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만들어 참가하기로 한다.



벤 파터는 어디인지 모르고 그저 데려다 달라는 말에 피터가 무언가 감춘다고 생각하고 


피터에게 저번 싸움이 플래시의 잘못은 맞지만 그 애를 때릴 권리가 있는 건 아니라며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피터는 아버지인척 하지 말라며 화를 내고 가버린다.



레슬링 경기에 들어간 피터는 2분만에 상대를 쓰러뜨리지만, 관계자는 3분이 아닌 2분에 이겼다면서 


100달러만 준다.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피터에게 관계자는 나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무시한다.







이후 피터가 나가고 총을 든 강도가 관계자의 돈을 털어가자 도움을 요청하지만 


피터는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그대로 돌려준다.



하지만 밖에서 기다리던 벤 파커가 그 강도의 총에 맞아 죽게되고, 


피터는 그 강도가 자신이 놓아준 강도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강도는 총을 쏘려 하지만 피터는 그의 손을 꺾어버리고 두려움에 뒷걸음질 치던 강도는 추락사한다.


피터의 졸업식에서 해리와 노먼은 삼촌을 잃은 피터를 위로한다.







이후 피터는 벤 삼촌의 말에 따라 스파이더맨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일을 한다.


그렇게 바쁜 생활을 보내는 피터는 메리 제인을 발견하고 반가워 하지만,


해리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해리의 아빠인 노먼은 피터에게 직장을 알아봐 주겠다고 하지만 피터는 거절하고, 


마침 스파이더맨 사진을 구하면 포상금을 준다는 신문기사를 읽는다.



편집장은 흥정으로 300달러에 피터의 사진을 사기로 하고 일자리는 없냐는 피터의 말을 무시한다.


한편 군 장관은 실험의 결과를 보러 노먼의 실험실로 향하는데, 그린 고블린을 만나 건물채로 폭사한다.


오스코프에서 자축을 하는 임원들은 노먼이 한달안에 사임될것이라고 노먼에게 알리고 


노먼이 이의를 제기 하지만 무시당한다.


피터는 사진을 찍으러 다니던중 파티에서 임원들과 함께 있는 해리와 메리 제인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짓고 해리는 그런 피터가 부담스러워 자리를 이동하려 한다.



그때 하늘에서 그린 고블린이 나타나 파티현장을 습격하고 자신을 비난한 임원들을 해골로 만든다.


피터는 바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해 그린 고블린을 쫓아내 버리고 메리 제인을 구출한다.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묻는 메리 제인에게 당신의 친절한 이웃일 뿐이라며 말한다.


집에돌아온 해리는 지금껏 메리와 사귀었던걸 숨겨서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피터는 그날 이후 그린 고블린이 누구인지 고민한다.


노먼은 계속해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며 환상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임원과 군 장관을 죽인 것이 바로 자신의 또다른 인격인 그린 고블린 임을 알게되고,


고블린의 인격과 마주하게 된다.







고블린의 인격을 받아들인 노먼은 신문사로 찾아가 편집장을 위협하며 사진을 찍은 사람을 묻지만 


편집장은 끝내 대답하지 않는다.


피터는 스파이더맨으로 다시 변신해서 그린 고블린을 막아서다가 수면가스로 잠들게되고,


그린 고블린은 함께 세계를 다시 창조하자는 제안을 듣지만 도망가 버린다.



한편 피터는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길을 걷던 메리 제인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를 잠깐 나눈다.


피터와 헤어진후 뒷골목에서 메리는 강도를 만나게 되지만 


피터는 그녀를 재빨리 발견하게 되고, 메리는 거꾸로 메달린 스파이더맨의 마스크를 살짝 벗겨 키스한다.



화재현장에서 스파이더맨은 다시 그린고블린과 싸우게 되고, 팔에 상처를 입게된다.


피터는 해리, 메이 숙모, 메리 제인이 있는 추수감사절 파티가 한창인 집으로 돌아온다.



이때 노먼 역시 초대를 받고 집에 들어오지만 팔에 상처가 난 피터를 보고 그가 스파이더맨 임을 알아챈다.


그걸 보고 노먼이 바로 집을 떠나자 해리가 뒤 쫓지만 노먼은 메리같은 싸구려는 당장 헤어지라고 하자


그 말을 들은 메리 역시 떠나 버린다.



그 후 노먼은 피터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가족인 메이 숙모를 습격하고 


그로 인해서 피터는 자신의 정체가 들킨것에 충격받는다.






다행히 메이 숙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었고, 메리 제인은 피터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런 광경을 보게된 해리는 크게 낙담해서 노먼에게 허탈함을 내비친다.


노먼은 그동안 신경써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포옹하고 서로를 용서한다.



메이 숙모를 간호하던 피터는 그녀와의 대화에서 모든 사람이 


피터가 메리를 짝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다는 말을 듣고, 불길한 직감을 느껴 메리에게 전화하지만,


이미 그녀는 그린 고블린에게 납치되었다.



피터는 곧바로 그린 고블린을 추격해 메리를 구출하고 인질로 붙잡힌 아이들도 구출해낸다.




그러나 그린 고블린의 기습으로 폐건물에서 폭탄세례를 받은 스파이더맨은 위기에 처하지만,


고블린은 완력으로 볼아붙여 두들겨 팬다.


그때 고블린이 피터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이 노먼임을 밝힌다.


봐달라는 그에게 피터는 거절하고, 노먼이 마지막 함정을 발동 시키지만 스파이더맨은 피하고


오히려 치명상을 입게된다.



노먼은 해리에게는 말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망하고 만다.


피터는 노먼의 시체를 슈트에서 꺼내 노먼의 저택에 조용히 놓아두려 하지만 해리는 그 광경을 보게되고,


장례식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앗아간 스파이더맨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이후 메리와 피터는 벤 파커의 무덤을 찾고, 메리는 피터에게 고백하며 키스하지만,


피터는 친구로 지내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고백을 거절한다.


눈물을 흘리던 메리는 피터의 입술이 스파이더맨과 똑같다는 걸 깨닫고 놀라고,


피터는 묵묵히 걸어가며 벤의 말인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을 되새긴다.








비하인드

1. 원래 마블 코믹스 중에서 인지도와 인기에서 1위를 달리던 스파이더맨이였지만,


이 영화는 영화계에서 DC의 슈퍼맨과 배트맨에 밀리던 마블이 그나마 회생하는 계기인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스파이더맨의 인지도와 인기가 더 올라가고


당시 파산에서 막 벗어난 마블의 수익을 올려주는 효자 캐릭터가 되었다.



2.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도 언급했지만 마블은 엄청난 적자로 거의 파산위기에 처해 있었고,


그로인해서 판권을 상당히 많이 팔았다.


그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은 소니픽쳐스에서 팔리게 되었는데


이 작품은 마블과 소니 픽쳐스 공동 투자를 하며 개봉 첫주만에 제작비와 비슷한 수익을 올리며


역대 주말 흥행기록을 갱신했다.


그 당시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등 엄청난 라이벌이 가득한 2002년임에도 


4억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 흥행 1위를 하게 되었다.



3. 벤 파커가 피터에게 하는 명대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아직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초인적인 힘을 얻은 뒤에 딱히 악당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로 살진 않았는데


한번은 자신의 근처를 지나가는 도둑을 자신의 일이 아니란 이유로 내버려 둔다.







그러나 나중에 어떤 도둑에 의해 자신의 삼촌 벤이 살해당하고 그 도둑을 잡고보니 


자신이 보내준 그 도둑임을 알게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때 피터는 "With great power, there must also come Great Responsibility."라며


"큰 힘이 있다면 큰 책임 역시 따른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영화에서는 벤 삼촌이 하는 조언으로 등장하고 결국 그의 유언이되었다.



엄청난 의미와 깊은 가치를 담은 것으로 여겨 졌지만 원작자인 스탠리는 


그냥 대충 적은 말이였을뿐 사람들이 해석하는 것 만큼 엄청난 의미를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에 유명한 말이 되었고 특히 히어로 영화에서 빼놓지 않고 생각해야할 모티브가 되었다.


4. 영화 초반 능력을 얻게된 피터가 메리가 식당에서 소스를 밟아 미끄러 지려 하자 잡는 장면이 


CG가 아닌 156번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장면이다.


능력을 얻어 놀란 피터와 메리의 놀란 연기가 연기가 아니라 진짜다.



5. 이 영화는 2001년 1월 부터 6월까지 촬영되었는데 


세계무역센터 사이에 거미줄로 헬리콥터를 구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2001년 9월 11일 참사가 발생하게되고 그 장면은 통편집 되었다.


그로 인해서 개봉 역시 한참 늦어졌고 2002년 5월에 개봉을 하게 된다.


그 장면은 3번째 예고편에서 볼 수 있다.





그 당시 그렇게 세계 무역센터 테러로 인해 몇몇 영화와 드라마가 재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유명 인기 시트콤 프렌즈는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전경화면을 중간중간 삽입했는데


사건이후 시즌 1부터 계속 사용했던 장면대신 다른 전경으로 대체했다.


또 시즌 8에 모니카와 챈들러가 신혼여행을 떠나려는데 테러에 대한 농담을 하지 말라는 팻말을 보고


짖궂게 농담을 하다가 잡혀가고 비행기에서 쫓겨난다는 내용이 예정되고 촬영도 했지만


테러를 농담으로 한다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결론이 나고, 다른 신혼 커플에게 계속해서 특혜를 빼앗긴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이 특별 에피소드는 DVD판에는 실려있다고 한다.







6. 감독은 샘 레이미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캐릭터를 영화계에서 엄청난 입지로 다져주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원래 내정되어 있던 감독은 타이타닉, 아바타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으로


거의 모든 설정들을 만들어 놓았다.



대표적인 설정이 원작에서는 거미줄을 웹슈터 라는 기계를 피터가 만들어서 거미줄을 발사하지만,


영화에서는 고등학생 혼자 이걸 만들기는 불가능 하다며 설정을 바꾸었다.


샘 레이미는 감독을 이어 받아 트릴로지 모두 잘 만들었고, 특히 2편은 아직도 히어로 영화중에서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이다.


하지만 계속 찍었으면 했던 제작사 소니 픽쳐스의 생각과는 달리 제작사의 관여에 참지 못한 레이미는


감독직을 하차하고 만다.


다만 3편이 제일 흥행력이 좋았지만, 소니의 개입이 가장 심했던 영화로 평가는 제일 좋지 않다.



7. 샘 레이미가 하차하자 소니는 감독 교체와 리부트 카드를 꺼내 들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내놓았지만, 어영부영 그렇게 큰 흥행을 이끌진 못했다.


그래도 한국에서 1편 290만명이 보며 개봉 할 당시 있었던 월드컵 열기에 비해 나름 선방한 편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