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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영화 23 아이덴티티 줄거리 리뷰 비하인드 결말

영화 23 아이덴티티 줄거리 리뷰 비하인드 결말

줄거리

클레어와 마르샤, 케이시는 클레어의 생일파티후 차에 타던 도중 납치당한다.


그녀들은 데니스 라는 대머리 남자에게 납치되어 어딘가에 감금된다.

여자들이 깨어나자 데니스는 그중 한명인 마르샤를 데려가려고하지만,

케이시의 눈썰미로 데니스의 결벽증을 알아차리고 마르샤에게 오줌을 지리라고 한다.

마르샤가 오줌을 지린 것을 본 데니스는 화를 내며 다시 마르샤를 가둔다.


데니스는 플레쳐라는 심리학자와 상담을 하는데 플레쳐는 이상하게 그를 배리라고 부른다.

플레쳐는 데니스가 평소와 다른 것을 알아차리고 무슨 일있냐고 하지만,

데니스는 얼버무리며 떠나고 플레쳐는 의심한다.

데니스가 나간 그 시각,

케이시 일행은 감금된 문 밖에서 어떤 여자 목소리를 듣고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 여자는 여장을 한채 여성스러운 말투를 쓰는 데니스 였다.


데니스는 자신을 헤드윅 이라는 9살짜리 여자아이라고 소개한다.

데니스는 원래 케빈이라는 인물로 23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해리성 다중인격장애 환자이다.

플레쳐는 그와 접촉하며 연구를 하고 싶어했고, 도움을 주기도 했다.

케빈안에 23개의 인격체는 불빛이라는 자리를 차지하는 인격이 육신의 지배권을 행사한다.


케빈 안의 배리라는 인격이 주로 이 불빛을 줄수 있는 결정권을 가진 인격체였다.







23개의 인격체중 데니스, 페트리샤, 헤드윅 이라는 세 인격은 나머지 20인격들에게 배척을 


당하는 소위 왕따인격체 들이였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 3개의 인격체중 헤드윅이 불빛의 결정권을 차지하게 되었고,

3인격체들이 주도권을 쥐게 된다.

이들은 '비스트'라는 24번째 인격체를 깨우려고 하고, 그에게 줄 먹이로 소녀들을 납치한 것이였다.

플레쳐는 케빈이 평소와 조금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물건을 똑바로 정리하는 등을 근거로 들며

결벽증을 가진 데니스가 배리를 연기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케빈은 자신은 데니스가 아니며 지저분한 행동이나 쓰레기를 밟고 지나간다며 반박하지만

플레쳐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쓰레기를 밟고 지나가는게 아닌 피해서 간다라고 반박한다.


결국 케빈은 데니스 인격 상태임을 밝히고 배리인척 연기를 했다고 밝힌다.

데니스는 플레쳐에게 비스트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하는데,

플레쳐는 데니스를 위로하고 안심시키며 비스트는 그저 상상속에 있는 존재라고 타이른다.

그렇게 데니스인 케빈은 돌아갔지만, 계속해서 플레쳐에게는 다른 인격체들이 도와달라는 메일이 온다.

결국 플레쳐는 케빈의 작업실로 가게되고, 그녀는 작업실에 납치되어 있던 소녀들을 보게 된다.

플레쳐는 데니스에게 화를 내며 어서 소녀들을 풀라고 말한다.


사실, 데니스는 비스트를 만나본적이 있고, 비스트는 가상이 아닌 실제의 24번째 인격이였다.

데니스는 약으로 플레쳐를 기절시킨후 역으로 가서 꽃다발을 사 지하철 앞에 내려 놓는다.

그때 데니스의 몸이 갑자기 근육질로 변하더니 비스트가 되어 엄청난 속도로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클레어와 마르샤는 탈출을 시도하고, 깨어난 플레쳐는 종이에 무언가를 적는다.


비스트는 그런 플레쳐의 허리를 움켜 잡는데 플레쳐가 칼로 반항하지만,

오히려 비스트의 몸을 찌른 칼리 부러지고 비스트는 그동안 고마웠다며 그녀의 허리를 부러뜨려 죽인다.

케빈의 다른 23개 인격체의 생활 영상을 보던 케이시는 뒤늦게 열쇠를 발견하고 방에서 탈출하지만,

클레어와 마르샤는 이미 비스트에게 당하고 플레쳐 역시 죽어 있었다.

그때 비스트가 나타나 위기인 순간에 케이시는 플레쳐가 남긴 '케빈 웬델 크럼'이라고 

부르라는 메모에 따라 케빈을 부른다.


플레쳐가 발견했던 강제적으로 케빈을 부르는 방법으로 케빈이 다시 몸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

케빈은 자신의 다른 인격이 사람들을 죽인것에 충격을 받고, 

마지막 기억이 2년전 버스안 이라는 사실에서 시간의 흐름을 깨닫는다.






케빈은 케이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하며 총과 총알을 숨긴 위치를 알려준다.



케이시가 총과 총알을 챙기는 사이 다른 인격들이 번갈아 나타나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더니

결국 3인격체중 하나인 페트리샤에게 주도권이 잡히고 케빈의 원래 인격은 다시 잠들어 버린다.

페트리샤 인격은 비스트를 불러내기 시작하고 케이시는 총을 챙겨 도망간다.


비스트는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 자들은 불결하며 클레어나 마르샤처럼 고통을 겪지 않는 자들은

죽어야 한다며 케이시를 쫓는다.

케이시는 총을 쏘며 저항하지만 비스트의 몸은 워낙 단단했고, 비스트는 케이시가 잠근

철창까지 부수며 그녀를 잡는다.


순간 케이시의 어깨와 배가 드러나고 비스트는 흉터를 발견한다.

사실 케이시는 어렸을 적 아버지와 삼촌과 함께 사냥을 다니곤 했는데,

아버지가 잠자는 틈을 타 삼촌은 동물놀이라며 케이시를 성폭행했었다.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죽고나서 케이시는 삼촌에 맡겨졌는데, 이후 신체적학대로 당했었다.


비스트는 그런 케이시의 흉터를 보고 자신처럼 학대당했음을 깨닫고 

넌 저들과 다르구나. 상처받은 존재가 더 진화된 존재이니 기뻐하라 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철장에 갇혀있던 케이시는 어떤 남자에 의해 구출되고 자신이 갇혀있던곳이 동물원 임을 깨닫게 된다.


경찰들이 오고 수색하지만 비스트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하고,

경찰이 삼촌이 왔다고 케이시에게 알리지만 얼굴이 굳어지고 나오지 않는 케이시를 보며

경찰은 이상함을 느낀다.

한편 도망친 케빈(데니스 인격)은 케이시가 쏜 총의 상처를 치료하는데

패트리샤와 헤드윅 인격이 번갈아 나타나며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자고 말한다.

사건을 다룬 TV뉴스가 나오고 뉴스에서는 케이시의 증언을 토대로 케빈 웬델 크럼을 패거리라고 

명명한다.

한 여자가 15년 전에 감옥에 간 그 남자랑 같다는 말을 하자 그 옆에 있던 남자가

'미스터 글래스' 라고 알려준다.







비하인드

1. 이 영화의 감독인 M. 나이트 샤말란은 90년대 최고의 반전영화 식스센스로 유명한 감독이다.

하지만 그 이후 '언브레이커블', '레이디 인더 워터', '라스트 에어벤더', '애프터 어스'등

망한 영화들이 많다.

워낙 유명한 반전영화이다 보니 홍보사에서 반전영화 대가의 신작이라고 홍보를 했기때문이기도하고,

본인도 반전을 영화속에서 크든 작든 넣으려고 하다보니 영화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2. 그렇게 역사속으로 잊혀져 가는 감독인가 싶었지만,

감독이 들고 나온것은 자신의 영화 '언브레이커블'의 후속작이였다.

원래 '언브레이커블'도 망한 영화는 아니였고, 중간정도 흥행을 한 영화였다.

하지만 식스센스 바로 뒤에나온 영화라는 점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치는 폭발할 듯 했고,

당시 비인기 장르이자 아이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 흥행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0년대 마블이 쌓아놓은 금자탑으로 히어로 영화가 흥행이 일어나고, 

샤말란은 새로운 영화인척 23 아이덴티티를 내놓았지만,

엔딩에서 자신의 전작 언브레이커블의 주연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며 

언브레이커블을 본 사람들에게 소름을 돋게 했다고한다.


3. 감독이 가장 애정을 가진 영화로 꼽힐만큼 인터뷰에서도 자주 언급하고, 그로인해 

팬들은 후속작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언브레이커블의 후속작에대한 이야기는 없었는데,

그저 싸이코 스릴러 영화인줄 알았던 23 아이덴티티의 엔딩에서 갑자기 세계관을 연결하며

후속작임을 증명했다.

중반이후 비스트가 등장하며 비현실적인 요소에 대해 개연성이 떨어지려 하다가 

마지막에 세계관을 연결시키며 싸이코 스릴러 영화가 히어로 영화로 바뀌는 순간

반전을 또 가미한게 아닌가라는 평이 있다.


4. 엑스맨 시리즈에서 젊은 프로페서 엑스를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으로 등장하고,

마블의 대표 효자 쉴드 국장 사무엘 L. 잭슨이 전작 언브레이커블에서 악당으로 등장했기에

후속작 글래스의 내용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이다.

언브레이커블의 악당, 일라이져가 비스트의 흑막이 되고, 

히어로 였던 던이 글래스에서 비스트, 일라이져와 싸운다는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이 밝힌바에 따르면 던에 맞설 슈퍼 빌런의 탄생 영화를 만들고 싶었지만,

언브레이커블 소재를 끌고 가기엔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개연성이 안맞아

아에 독립된 영화처럼 시작해 마지막에 연결 시킨 것이라고 한다.


5. 원제는 Split으로 '나뉜' 이라는 의미를 가진 제목이지만 한국에서 개봉 3달전

볼링을 주제로한 동명의 영화가 개봉하면서 제목을 바꾸었다.

전세계 투자 대비 수익률 610%를 거두며 엄청난 초대박흥행을 거두었다.

제작비 900만 달러로 할리우드에서 초 저예산 영화에 드는 작품이다. 

배우 개런티도 포함이라고 하니 제작만으로 봤을때 엄청난 저예산 작품이다.


6. 케빈의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인 빌리 밀리건은 해리성 인격장애를 널리 알린 범죄자 이기도하다.

1977년 성폭행 용의자로 체포되어 수사하던중 24명의 인격이 존재하는 것을 밝혀지면서

당시 생소하던 해리성 인격장애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했다.

빌리의 인격들은 최초 10개의 인격과 이후 불량자라고 정리된 13명이 더 알려지고 마지막에는

선생이라고 불리는 융합인격이 있음이 밝혀지며 24개로 정의 되었다.

원래 인격인 '빌리'인격은 학교에서 동정이냐고 놀림을 당해 자살하려고 했을때 다른 인격들이 막아주어

긴 시간 잠들어 있다가 범죄후 정신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아서' 인격은 영국인 인격으로 뛰어난 지적능력으로 자신의 몸에 다른 인격이 있음을 깨닫고,

다른 인격들을 다스리며 주도권을 쥐고 인격들중에 불량자들을 가려내어 정리해 다스리기도 했다.

'에이달라나'인격은 레즈비언 인격으로 다른 인격들 몰래 여대생 3명을 성폭행하고, 이로인해 

빌리는 체포되게 된다.


그리고 '필립', '케빈' 등 13개의 불량한 인격들은 말썽을 일으켜 '아서' 인격에 의해 억압당했지만,

가끔씩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24번째 인격인 '선생' 인격은 모든 인격들이 남긴 흔적으로 모든 인격의 생각과 특징을 기억하는

일종의 저장소 역할을 했다.

이 '선생'인격의 존재때문에 빌리의 24개 인격을 모두 알 수 있었고, 인격을 통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7. 영화 속에서 24개의 인격이 있다고 했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인격은 주로 6개로

원래 주인인 '케빈' 인격, 행동대장이자 모두를 보호하는 '데니스', 모두를 통제하려는 '패트리스'

9살 꼬마 인격 '헤드윅', 대외적인 활동을 맡던 '배리', 그리고 최종 악역인 '비스트'만 등장한다.

나머지 다른 인격들은 일기나, 녹화본으로 살짝 씩만 등장한다.


사실 본래 인격 '케빈'을 제외한 인격들은 '케빈'을 보호하기 위해 하나둘 등장한 인격들이다.

예를 들어 '데니스'인격은 케빈이 어릴적 학대를 당할 때 마다 나와서 대신 맞아주었고, 

'비스트'인격은 케빈과 다른 인격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통을 겪은 존재가 강인하다는 신념을 가진다.

'데니스'를 비롯한 패거리들이 마주한 '비스트'는 물론 위험한 존재이지만

자신들 23개의 인격체와 본체마저 지켜줄 수 있는 완벽에 가까운 인격체 였기 때문에

패거리들은 비스트에게 제물을 바치려 한 것이다.


샤말란 감독이 제임스 맥어보이에게 대본을 보내고 나서 전화가 와 '제 캐릭터 이름이 뭐죠?'라고 

물었는데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읽어 보라고 했다 한다.


8. 언브레이커블과 연결된 떡밥들이 많은데,

케빈이 지하철에 추모하는 꽃을 놓는 장면에서 언브레이커블에 등장하는 기차사고로 

케빈의 아버지가 죽고 이후 어머니의 학대가 심해져 인격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언브레이커블의 가장 큰 히어로와 빌런의 대칭점은 절대 다치지 않는 히어로와

항상 부서지지만 정신이 부서지지 않는 빌런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케빈은 다양한 인격으로 부서지지 않는 정신과 다치지 않는 몸까지 말그대로 

양쪽을 다 가진 최악의 빌런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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