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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재난

영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줄거리 리뷰 비하인드 결말

영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줄거리 리뷰 비하인드 결말



줄거리

영화는 미국-멕시코 국경지대를 순찰하는 헬리콥터 장면부터 시작한다.



심야에 이동하는 불법이민자 무리들을 체포하는 도중,


어수선한 틈을 타 한 남성이 도주한다.


헬리콥터가 거의 잡아, 손을 보이고 투항하라고 하지만 남자는 자폭한다.


한 마을의 마트안에서 4명의 남자가 자살폭탄 테러를 벌이자,


미 국방부는 전력을 다해 복수하겠다고 발표한다.



이에 미 특수요원들은 소말리아 해안에서 해적 몇을 사살하고, 한명을 생포한다.


그를 협박해 배후가 멕시코 카르텔 임을 알아낸 그들은 맷에게 작전권을 일임한다.


보고타의 밤거리


알레한드로는 집으로 돌아가던중 수상쩍은 요원들을 발견하고 정문대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


하지만 집 발코니에는....


"거실에 앉아 있으니 총질하지마!"



메모를 써두었던 맷은 알레한드로에게 레예스 카르텔에게 복수하자고 제안하며 협력을 부탁한다.


그렇게 그들은 일단 레예스의 반대파 변호사를 대낮에 살해하는데,


레예스 카르텔이 공격한 것 처럼 꾸며둔다.



이후 그 상대편 카르텔로 변장해 레예스의 딸을 납치해 두 파 사이에 긴장감을 유도한다.


작전은 잘되어가는 듯 했고, 이제 두 카르텔이 충돌하는 동안,


딸인 이사벨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무사히 데려가기만 하면 된다.


멕시코 검사와 잘 협상하고 가려는데, 갑자기 마주친 미겔과 부딪칠 뻔하게 된다.


미겔은 국경지대에 사는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어느날 사촌이 제안한 불법이민자 인솔 일거리를 하고 있었다.


맷 일행은 이제 미국으로 가기위해 국경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카르텔에 매수된 멕시코 경찰과 교전을 벌이게 된다.



그와중에 이사벨은 탈출을 시도하고, 맷 일행은 뒤에 있던 연방경찰과 추격하는 멕시코 경찰을 사살하게 된다.


사막을 가로지르던 이사벨은 괴한에게 납치당할뻔 하지만 알레한드로가 사살하고,


그는 이사벨을 차에 태워 국경으로 향한다.


양국 경찰들과의 총격전으로 상부에의해 작전은 중단되고,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의 처분이 결정된다.


이동중 현지인의 배려로 휴식을 취하던 도중, 알레한드로는 맷과 통화해 그들이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가짜 아빠와 딸로 위장한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은 불법이민자들의 틈에 끼어 국경을 넘기로하는데


상대파 조직원이던 미겔이 그의 얼굴을 기억해내고 그 둘은 붙잡히게된다.


이사벨은 거래를 위해 남겨두고 알레한드로는 미겔에 의해 총을 맞게된다.


맷 일행은 드론으로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총살을 목격하고


그 조직원들을 말그대로 쓸어버린다. 그리고 이사벨을 데리고 떠난다.


하지만 알레한드로는 살아있었다!


사건 1년후, 미겔은 온몸에 문신을 한 양아치가 되어 식당수금을 하러다닌다.


한 식당에 수금하러 들어간 미겔은 알레한드로를 발견하고 얼어붙고만다.




리뷰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이다.


전작보다 더 화려해진 액션신은 2시간여 동안 정신없이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특히 맷 일행이 알레한드로의 복수로 그들을 '청소'할 때


너무 간결하고 깔끔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총격전이라고 보는 방식이 아닌 


압도적인 차이로 인한 쾌감이 더 컸다.


마치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이 악당들 때려잡듯이.....


하지만 아쉬운 점이 분명히 있다. 


바로 전작의 주인공 '에밀리 블런트' 의 부제이다.



1편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에서 주연 역할로 나왔지만


2편에서 하차하게되면서 영화내에서 여자배우의 비중이 확 줄어버렸다.


에밀리 블런트는 헐리웃에서 몇안되는 액션이 가능한 여배우로 1편의 흥행을 이끈 배우였다.


하지만 역할이 관찰자역에 가까운 역이였고, 1편에서 카르텔, 국경지대에 대한 설명이 끝나서 


캐릭터가 무의미해 진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성이 달라졌다. 1편은 카르텔과의 전면전에 앞선 선수 소개였다면,


2편은 팀 내부의 내란 '시빌워'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한편이 더 기다리고 있다. 



비하인드


1. 주연배우인 죠슈 브롤린은 타노스(데드풀2의 빌런도...)였고, 베네치오 델 토로는 콜렉터 였다.(여기서도 타노스는 청소한다....)
   - 둘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에서 같이 나온다.



2. 1편은 단 6개 스크린에서 시작해서 이주차에 2,620개의 스크린을 장악할 정도로 관객과 평단의 평이 좋았다.

   - 본격적인 입소문 영화, 아카데미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3. 전작의 영향으로 2편은 3,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되었으나, 로튼토마토 평점은 1편 90%에서 2편 60%대로 낮아졌다.

  - 재미없다는 평보다는 전작에 의한 엄청난 기대감의 소포모어 징크스에 가깝다.

  - 이번 편을 처음으로 본사람에게는 평이 좋은 편.


4. 감독과 촬영감독, 음향감독이 모두 바뀌었다.

  - 감독과 촬영감독은 블레이드 러너 2049 촬영하러 가고, 음향감독은 타계하셨다.


5. 총격전이 주가 되는 영화라 그런지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6. 이사벨과 알레한드로가 변장하고 국경을 넘을때 이사벨의 가명으로 '카리나'를 사용하는데, 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콜렉터의 하녀 이름이다.

  - 배우개그(그 배우가 맡은 다른 영화의 설정등을 이스터에그 형식으로 집어넣는것)


7. 번역은 역시 황석희!



그리고 마지막은 제일 힙한 포스터